2024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4주간 호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수업은 멜버른에 위치한 스윈번 대학교에서 수강하였다. 목포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신성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그리고 세계 각 나라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모였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나 또한 평소보다 더 열정적인 태도로 학교생활에 임했다.
교내 기숙사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굉장히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 물가는 매우 비싸서 보통 마켓에서 재료를 사서 조리하여 먹었다.
수업은 수준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로 짜여 있다. 수업의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모든 수업과 평가에서 선생님들의 구체적이고 정확한 피드백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문제점을 빠르게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듣고 말하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음식점이나 의류 매장을 가면 sorry?만 몇 번씩 반복하였지만, 학교 수업과 일상생활을 통해 영어로 여러 국적의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면서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연수 기간이 끝날 때쯤엔 이 나라의 분위기와 언어에 익숙해져 어디를 가도 마음이 편안했다.
교육적인 면 외에도 호주에서의 생활이 좋았던 이유는 쉬는 시간을 온전히 편안하게 쉬는 데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쉬는 시간에도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호주에서 4주간 머물면서 어디에나 있는 공원에 가고 누구나 쉴 수 있는 잔디밭에 누워보았다. 도심 속 자연에 빠져 여유를 찾고 생각을 정리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나에게 주어진 여유로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내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지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