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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44

2023학년도 해외문화 장학연수 후기(유럽)

수정일
2024.03.15
작성자
국제교류교육원
조회수
222
등록일
2024.03.15

 

작년 여름방학 때부터 가려고 준비했던 문화장학연수를 여러 사정상 가지 못하게 되어 2학기때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즉시 준비하였다. 유럽에 대한 정보를 도서관 및 인터넷 유튜브 등 모든 매체를 통하여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 장학생에 선발되었고 그 이후로 유럽을 떠나기 전까지도 많은 공부를 하고 여행에 나섰다. 이런 값진 기회를 준 목포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에 큰 감사를 표한다.


우리는 세 나라를 여행하였는데 세 나라 모두 특색과 문화 언어가 완전히 달랐다. 같은 나라 내에서도 도시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태도까지 천지 차이인 것을 몸소 체험하였다.

먼저 이탈리아에 대해 느낀 것은 이탈리아는 가톨릭의 나라라는 것이다. 두 눈으로 봐도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믿기 힘든 조각상과 건물에 전부 종교와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져 있는 점이 경이로웠다. 길거리 아무 성당이나 들어가도 대리석과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있으며 엄청난 조각품과 그림이 있었다. 약국의 모습도 특별하였는데 대부분의 약국에서 샴푸 비누 어린이 용품 장난감 등 조금이라도 건강과 연관되었거나 병원을 대신하여 처치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는 가톨릭의 나라답게 건강을 인간의 기본권으로 여겨 보호하고 사람들에게 1978년부터 무상의료를 보장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매우 낮은 가격에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갔다. 하지만 이탈리아도 현재 우리나라와 같이 의사 수 부족을 느끼고 있으며 이것이 문제라고 한다. 이에 지역 약국 약사는 지역주민의 1차 건강지킴이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심한 일교차(-3~18)에 목감기에 걸렸을 때도 약사에 추천으로 해바라기에서 추출한 약을 먹고 금방 나을 수 있었다.


스위스에서 우리는 그린델발트, 베른, 바젤에 머물렀는데 그린델발트는 고산지역으로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고산 증세를 겪을 수 있었다. 몸에 힘이 없고 아무생각이 들지 않았으며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인데 밀라노에서 방문하고 싶었지만 방문하지 못한 약의 제조부터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약국에 방문하였다. 규모가 매우 컷으며 한국에 존재하지 않은 약국을 실제로 마주하니 경이로웠다. 또한 약국의 인테리어도 한국과 달리 외창문에는 저울 및 약을 만드는 기구로 전시되어있었고 세련되고 화려한 장식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은 가게가 많았다. 한국에서 인테리어에 힘을 쏟은 약국은 거의 드문데 모든 가게가 경쟁하듯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해놓은 것을 보니 보기도 좋고 경쟁력도 있을것이라 생각되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약국을 방문하였다. 몽쥬약국 도 3군데 정도 들렸는데 같은 체인이지만 지점마다 다른 가격과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을 보고 신기하였다. 한국인이 제일 많이 들린다는 몽마르트 지점에는 한국인 직원분이 계셨는데 화장품 및 약국의 운영방식에 대해 인터뷰하였고 파리의 약국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간단하게 들어보았다.

3국의 약국의 공통점은 모두 약국에서 화장품 및 의약품 외의 것을 많이 취급한다는 점이었다. 섹션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어 의약품은 약사의 지도하에 구매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 화장품은 자유롭게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신기한 점은 약도 할인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약을 할인하는 경우는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일반 의약품도 할인을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것이 정말 많다. 세상이 다양하고 넓음을 몸으로 느꼈다. 약국의 역할 또한 다양할 수 있으며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1차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런 기회를 준 목포대학교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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