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탄지 약 2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처음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린다면 처음에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12시간의 비행시간 중 2시간 정도 남았을 땐 막연한 두려움과 막막함이 밀려왔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내가 유럽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너무 다른 문화와 인종차별로 마음이 다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들이 앞섰던 것 같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수화물을 찾을 때까지도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을 내가 먼저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었다. 나와 눈을 마주치는 사람마다 내 소지품을 소매치기해갈 것 같고 수화물이 늦게 나오자 내 수화물이 누락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공항을 나오자마자 그런 두려움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조금 스치지만 해도 sorry라며 사과를 하는 사람들과 길을 물어보자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는 사람들까지 그렇게까지 긴장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렇게 생각을 하며 숙소로 가는 택시에 올랐는데 달라진 주변의 풍경과 기후를 보니 내가 정말 유럽에 왔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다.
그렇게 영국에 관한 좋은 인상을 받고 연수를 시작하였다. 케임브릿지 대학, ARM, 컴퓨팅 박물관, 페이스북, 구글, 과학박물관을 연수를 하며 지식과 기술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혁신과 발전의 가능성에 대해 더욱 감명받았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의 영향력과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과학과 기술이 중요성을 더욱 깨달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도전과 성장에 자신감을 갖고 기술과 혁신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
그렇게 영국에서의 연수를 마치고 아쉬운 감정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지며 프랑스로 이동하였다.
프랑스에서의 첫인상은 영국보다는 조금 나빴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악취가 났으며 대중교통 이용 때에도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카드가 아닌 대중교통용 카드나 우리나라가 1980년대 사용했던 승차권을 이용해 탑승할 수 있었다. 그 승차권 또한 카드 마그네틱이나 휴대폰 자기장에 닿는 순간 승차권 마그네틱이 손상되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다. 이런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우리나라의 기술이 떠올랐는데 바로 NFC 기술이다 승차권 정보를 NFC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이나 카드에 저장하고, 버스에 있는 NFC 리더기에 접촉하여 승차권을 인증하는 방식인데 이를 활용하면 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였다.
아니면 RFID 기술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를 이용하면 자기장에도 민감하지 않을 것이어서 훨씬 승차권 사용이 자유로울 것이다.
이렇게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연수를 시작하였는데 연수지를 이동하거나 연수지 옆에 있는 건물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깜짝 놀랐다. 건물들이 다 독특한 디자인과 역사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어 눈을 뗄 수 없었다. 프랑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졌는데 예술, 문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것으로 인해 프랑스 인들이 얼마나 자신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프랑스 연수를 시작하였는데 PSL 대학, 과학산업 박물관, 디즈니랜드, 항공우주박물관, station F, Capgemini를 연수하며 학문과 기술, 창의성과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 산업과 창업 문화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은 나에게 넓은 시야와 역량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연수지와는 별개로 기억에 남았던 것이 있는데 바로 프랑스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난 것이다.
프랑스 연수 도중에 미국에서 온 새로운 친구 삐비를 만난 것은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삐비는 한국의 문화에 큰 관심이 있었고, 내 영어 실력을 칭찬해주며 자신감을 높여주었다. 우리는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내 전공과 한국어를 삐비에게 가르쳐주었고,
삐비는 나에게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팁과 요령을 알려주었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더욱 친해지고 좋은 친구가 되었다.
그렇게 삐비와는 서로의 꿈과 목표를 공유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며 헤어졌다.
언젠간 다시 만나고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삐비와의 만남은 프랑스 연수에서 특별하고 의미있는 순간 중 하나였다.
그리고 환경에 관한 캠페인도 보았는데 환경오염은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내 전공인 정보통신 기술이 어떻게 환경 오염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환경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였는데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기술이다. 이런 기술을 이용하여 캡스톤이나 ICT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연수를 마치며, 지식과 기술의 보고인 케임브릿지와 반도체의 혁신을 가진 ARM기업, 컴퓨팅 박물관에서의 시간여행, 페이스북과 구글의 글로벌 영향력, 과학 박물관에서의 역사와 발견, 세계적인 수준의 학문을 가진 PSL대학과 과학 기술의 혁신을 가진 과학 산업 박물관, 환상적이었던 디즈니랜드, 항공와 우주탐사의 역사를 가진 항공우주 박물관, 창의적인 스타트업과 기술적 역량을 가진 Station F와 Capgemini를 탐방하며 많은 성장과 배움을 한 것 같다.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