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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93

2023학년도 해외문화 장학연수 후기(유럽)

수정일
2024.03.15
작성자
국제교류교육원
조회수
707
등록일
2024.03.15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2023학년도 동계해외문화장학연수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3학년이 끝나가기 때문에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되어 급하게 팀원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순탄치 않았습니다. 유럽이라는 말에 돈걱정이 돼서 중간에 마음을 바꿔 안가겠다고 하는 팀원들이 많았습니다. 4명의 팀원이 교체되어 지금의 팀원이 완성되었습니다. 팀원들이 계속 바뀌었기에 세부계획서를 쓰는 시간이 짧아졌습니다. 밤을 새우고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팀플을 하다보니 할당량과 시간 약속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팀장으로서 서로의 트러블을 해결하고 세부계획서 제출 및 면접을 문제 없이 끝냈습니다. 합격 문자를 받은 뒤 11일 인천공항에서 중국을 경유해 영국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영국은 겨울이 우기 시즌이라 도착하자마자 비를 맞으면서 숙소로 가야 했습니다. 숙소 현관에 도착해 지하 5층으로 내려가 짐을 풀었는데 통로가 말도 안되게 좁았습니다. 건축 계획 시간에 배운 통로 개념은 찾아 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숙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하루를 보내고 12일에는 2층 버스를 타고 그리니치 천문대를 방문하였습니다. 경도의 기준이 되는 본초자오선을 직접 봤고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그리니치 천문대에 직접 들어갔습니다. 작품들을 직접 보니 사람이 이걸 만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 매우 경이로웠습니다. 13일에는 버킹엄 궁전에 가서 근위병 교대식을 봤는데 멋있다기 보다는 저걸 연습하느라 힘들었었겠다라는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14일에는 타워브리지의 야경을 보고 유레일을 타고 파리로 향했습니다. 15일에 가장 먼저 나비고 위크 패키지를 구매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도입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후에 몽마르트르 언덕과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거쳐 페르라셰즈 공동묘지를 갔습니다. 짐 모리슨의 동상을 보러 갔지만 묘밖에 없어서 아쉬움과 함께 바스티유 광장으로 가서 빵과 커피로 저녁을 대신해서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16일에는 조르주 퐁피두 센터에 갔는데 하필 당일에 입장 불가라서 설문조사만 끝내고 노트르담 대성당을 지나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맨몸으로 입장 후 관람을 하던 도중 오디오 가이드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티켓을 구매하러 갔는데 한국인 분이 계셨습니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멋있었습니다. 짧은 대화 후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박물관을 관람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절반도 채 보지 못했습니다. 하루를 통째로 비워두고 와야겠다는 깨달음을 얻고 야경을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17일에 오페라 가르니에를 방문했는데 사전 예약없이는 입장 불가라 아쉬움과 함께 빌라 사보아를 방문해 르 꼬르뷔지에의 5대 요소를 눈으로 직접 보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8일에는 스위스로 이동했습니다. 19일과 10일에는 이틀간 스위스에 머물면서 스위스 건축 박물관에 입장해 피자 박스로 만든 모형과 도시 계획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보고 왔습니다. 111일에는 이탈리아에 방문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도중 인도(보도)가 제대로 관리되어 있지 않고 매우 좁아 보행도 불편했고 캐리어를 끌기도 힘들었습니다. 도시는 건축물만 멋있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보행도로나 신호등 등 작은 요소들이 모여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싼타마리아 델리 그라찌에, 밀라노 대성당, 스포르체스코 성의 외관을 보며 르네상스 시대, 고딕 양식, 중세 시대 등 각 양식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과 이해를 통해 건축물의 구조와 디자인에 대한 학습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112일에 피사행 기차를 타고 이탈리아 피사로 이동했습니다. 113일에는 공학적인 건축물의 대표작 피사의 사탑과 피사 대성당을 관람하고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을 방문했습니다. 114일에는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했습니다. 짐을 풀고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방문해 비례, 대칭, 아치 등 구조의 원리를 학습해 건축 공학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15일에는 16일의 일정을 몰아서 방문했습니다. 16일에는 각자 자유시간을 가지면서 부족했던 점을 공부하거나 기념품을 사는 등 하고 싶은 일정을 수행하였습니다. 117일에는 중국을 경유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8일간의 여정을 하면서 총 60장의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어로 설명을 하고 낯선 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건축에 대한 생각은 대게 비슷비슷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유럽에 가서 소통하고, 생활 방식을 직접 체험하면서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어 개방적인 마인드와 상호 이해, 문화적인 융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학문적 성장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건축물을 보면서 양식과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같은 학과 학생들과 알고 있는 지식으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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