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하계 화동사범대학교 어학연수를 다녀온 박상민입니다. 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에 방문하였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에 학교 신청과 비자 발급이 처음이라 어려움도 느끼고 실수도 있었고, 중국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막막하게 느껴졌었지만 다녀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서 레벨 별로 클래스를 나누어 수업하였습니다. 저는 그 중 4반에 배정되었습니다. 수업이 어려울것 같았는데 선생님께서 수준에 맞추어서 수업을 잘 해주셔서 중국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상해 화동사범대의 첫 인상은 넓고, 쾌적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중국 내에서도 이름 있는 학교인만큼, 공부나 생활을 위한 환경은 잘 조성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부근에는 지하철 진샤장루역이 있고, 정문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교통도 편리합니다. 근처에는 백화점이나 음식점들도 많아 편리하고, 학교 내에서도 모든 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3호동 기숙사를 사용하였는데 신축 건물이라 깨끗하고 시설이 좋았었기 때문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2인 1실이지만 살짝 작은방이었기 때문에 이 점은 조금 불편했었습니다. 그 외에는 개별 화장실이 있고 공용 주방에는 정수기, 공용 냉장고 전부 있었기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7,8월의 상하이 날씨는 너무 뜨겁고 습한 날씨들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있던 시기에는 비는 많이 오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기온이 높고 습하기 때문에 야외활동하기 힘들었습니다. 수업을 하지 않는 시간 동안 관광을 하면서 날씨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중국은 넓어서 여행다닐만한 도시들도 많고, 고속열차도 발달되어 있어서 여행다니기 좋은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시간이 날때마다 많은 곳을 돌아다니려고 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와이탄, 예원, 신천지, 주가각등 유명한 관광지를 다녀보았고 정말 예쁘고 아름답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직접 중국어를 듣고 말하는걸 실천하고 중국어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수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언어를 사용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을 다녀오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다시 기회가 된다면 한번더 중국에 방문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오수연
중국 드라마를 보다가 중국이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10여 년 전 여행사를 통해 단체관광을 갔었던 그때와는 또 어떻게 달라졌을까 궁금했다. 가기 전까지 이런저런 준비할 서류들이 많아서 힘들고 복잡했다. 내가 잘 신청한 걸까? 걱정이 사실 더 컸다. 푸동 공항에 도착했을 때까지 믿기지 않았다. 날씨는 생각보다 훨씬 더 더웠다.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사람들이 왔고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신청해서 온 것 같아서 신기하고 놀라웠다. 월-목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 수업, 금요일은 반끼리 지하철을 타고 문화체험을 갔다. 그리고 수요일 오후에는 기업체험을 갔다. 우리 반 선생님은 대체로 영어로 수업을 진행했다. 다들 이해하기 편하라고 그랬을 것이다. 마지막 3일은 다른 선생님이 대신 오셔서 수업을 진행했는데, 그 선생님은 대부분 중국어로 수업을 진행했다. 아마 그 선생님과 1달을 같이 수업했으면 중국어가 더 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상상했던 중국보다 훨씬 좋았다. 상하이는 정말 깨끗했고, 안전했고, 볼거리 먹거리가 많았다. 한국보다 생활물가와 교통비가 훨씬 저렴했다. 또 사람들은 친절했다. 날씨는 더웠지만 즐거움이 더 커서 더운 날씨도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고 귀한 경험이었다. 이번 단기연수를 계기로 언어 공부의 필요성을 정말 많이 느꼈다. 중국으로 단기연수를 갔지만 영어를 쓰는 학생들이 정말 많았다.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는 듣는데 막상 대답하려고 하니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파파고를 돌려보면 내가 다 아는 단어들이다. 나는 그동안 영어는 시험을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생각보다 그들도 시험에 나오는 어려운 말들을 쓰는 게 아니었다. 학교 밖을 나와 중국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 나라에 대한 존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용기 내서 말해보려고 노력했다. 다음 연수생들에게 ‘ 도전해 보세요!’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단기연수는 나의 첫 도전이었다. 처음에 느꼈던 두려움보다는 성취감과 뿌듯함이 훨씬 컸다.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느낄 수 없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다. 그러니 꼭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
오유림
사실 처음에 단기 어학연수에 합격하여 간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중국이라면 너무나도 가깝지만 먼 나라라고 생각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정보가 부족한 면도 어느 정도 있었다. 한국에서 중국 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더 많아서 약간의 걱정도 되었다. 우선 비자를 발급하는 것부터 꽤나 챙겨가야 할 서류들도 많고, 혹시나 발급이 안되면 어쩌지 하고 마음을 졸인 것도 있다. 입국심사부터 걱정이 많았지만, 비자 덕분일까? 수월하게 통과되었다. 학교에 도착해서 짐을 푸니 약간 중국에 왔구나 상하이에 왔다는 게 실감되었다.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수업은 매주 월-목으로 진행되었고, 금요일에는 문화체험을 하는 날이었다. 우리 반의 선생님은 대체로 영어로 수업을 해주셔서 조금 더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마지막 3일 정도 선생님이 바뀌어서 그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그분은 거의 모든 수업을 중국어로 하셨다. 알아듣기 쉬운 중국어로 해주셨고, 도통 이해를 하지 못하면 그때 영어를 써주셨는데 그분이 처음부터 선생님이었으면 중국어가 조금 더 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 처음에는 너무 어색하고 시간이 언제 가려나 싶었는데 끝으로 갈수록 아쉬움만 가득했다. 조금 더 언어 공부를 해서 갔었더라면 얻어 가는 게 훨씬 많았을 텐데 그 점에서 너무 아쉽다. 대체로 사람들의 인식, 내 무의식 속에 있었던 중국인의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다. 사람들은 너무나도 친절했으며 언어를 잘 하지 못해도 최대한 도와주려고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의외로 사람들은 더 조용한 편인 것 같다.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서 중국에 대한 이미지와 중국인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변화된 것 같다. 그리고 여기는 지하철에 들어갈 때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곳에 들어갈 때마다 공항 보안검사처럼 짐 검사와 몸 검사를 한다. 처음에는 이런 게 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는데 점점 익숙해지기도 했고, 오히려 사건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줄어든다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더 안정감이 들기도 했다. 상하이는 굉장히 큰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내 체감상 서울의 인구 밀집보다 인구 밀집이 낮았다. 어딜 가도 크게 지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인구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보고 확실히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관광지인 (와이탄과 같은) 곳을 제외하면 대체로 널찍한 편이었다. 약 4주간의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사실 약간 실감이 안 난다. 내가 다녀왔었다고? 싶은. 내 인생에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언어 공부의 필요성을 몸으로 체감하고 온 것 같다. 나는 중국단기어학연수 였지만, 외국인들이 워낙 많았고 대체로 영어로 소통을 하였다. 나는 영어는 단순 성적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아 영어가 정말 소통을 위해서 꼭 필요하구나. 조금 더 많은 정보,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려면 정말 영어가 중요하구나를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 연수를 계기로 몸소 알게 된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 같았고, 언어를 알고 있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도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언어 공부를 시작해 볼 생각이다. 다음 연수생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중국어든 영어든 최대한 한국에서 열심히 인풋을 하고 가라는 말을 하고 싶다. 거기서 마음껏 써먹으면서 발전시키면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가서 수줍게 있는 것보다 당당하게 먼저 말 걸고 틀려도 그냥 해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만약 학교에서 방 룸메를 구하지 않고 가게 된다면 랜덤으로 외국인이나 다른 학교에서 온 한국인과 방을 쓰게 되는데 만약 외국인 룸메가 걸린다면, 한 달 동안 언어가 정말 향상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가기 전에 미리 중국 앱들을 다운받아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알리페이는 카드등록/교통 등록까지 마친 후에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보고 싶은 전시회나 가려고 하는 곳의 티켓 구매 또한 미리 하는 편이 좋다. 나는 이집트전을 보고 싶었지만, 가서 예매해야지 하고 갔는데 이미 10월 초까지 모두 마감이 된 상태여서 결국 보지 못했기 때문에 가보고 싶은 곳은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승미
1달여간의 중국 화동사범대학교 여름 단기 연수가 끝이 났습니다.
처음 연수 준비를 할 때에는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의 한 달이라는 시간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금방 지나간 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저희 학과에서는 한약재를 다루기에 중국에 관심이 있어 중국어를 조금씩 배우고 있었는데, 이번을 기회로 중국어를 많이 듣고, 말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렘을 가지고 지원했었습니다.
중국어를 잘 구사할 수는 없었기에 현지에서의 소통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학식을 먹기 위해 다양한 음식의 이름을 외워 써보면서 배우기도 하며, 물건을 살 때 직원분과의 흥정을 하며 자연스럽게 배운 중국어도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중국인 친구와의 대화를 위해 아는 중국어를 동원하여 고군분투 했던 것입니다. 제 발음을 한번에 알아들으면 속으로 혼자 뿌듯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학교의 커리큘럼은 매일 오전 3시간 중국어 수업, 오후에는 큰 중국기업을 방문해보기도 하고, 중국의 서예 기법을 배워 부채를 만들며 중국 문화를 경험에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반은 발표하면 포인트를 줬는데, 포인트가 받고 싶어서 항상 복습했던 것 같습니다.
과제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화동사범대는 상하이에 위치해있어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야경이 예뻤던 와이탄과 예원, 한적한 분위기의 수향마을 주가각부터
우리가 꼭 가봐야하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 까지
제가 이렇게까지 중국에 매력에 푹 빠질 줄이야,,
4학년 막학기를 앞두고 그냥 졸업하기에는 너무 아쉬워 갔던 중국 단기 어학연수는
제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자 경험이 되어주었습니다.